나스에 접속하면 속도가 너무너무 느린 증상인데요. 하드디스크에 불량섹터가 발생하여 생긴 증상입니다.
다행히 레이드1(미러링)을 사용하고 있어서 데이터 손실은 없었습니다.
하드디스크 고장은 나스에서 발생하는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잘못하면 나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모두 잃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.
그래서 그런지 하드디스크에 발생하는 문제는 로그에 자세하게 기록됩니다. 나스 관리자는 그 로그를 보면 하드디스크의 문제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.
로그센터와 저장소 관리자에서 하드디스크의 불량섹터 기록을 볼 수 있구요.
쉘로 접속하여 mdadm 명령어와 smartctl 명령어를 실행하면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.
로그센터에는 몇 주 전부터 md2(시놀로지 나스에서 볼륨1이라 부르는 부분)에 불량섹터가 발견된 기록이 있습니다.
저장소 관리자의 로그에도 하드디스크의 불량섹터 이력이 저장되어 있습니다.
하드디스크의 상태를 좀 더 확인하기 위해 smartctl -a /dev/sdb 명령어를 실행하였습니다. 지금 존재하고 있는 불량섹터 갯수가 1천개를 넘습니다.
mdadm -D /dev/md2의 결과입니다. 불량섹터가 1천개가 넘어도 레이드1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알람이 울리지 않았습니다.
불량섹터가 발생한 하드디스크를 교체 후 정상으로 돌아온 볼륨1의 모습니다.
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작업은 간단합니다. 하지만 수리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때 까지는 안심하지 말고 지켜봐야 합니다.